-
미국엔 동물간호사 8만 명…정부가 나서 길 열어줘라
줄리 사이버슨의 직업은 ‘수의 테크니션(Veterinary technician)’이다. 우리말로 번역하면 ‘동물 전문 간호사’쯤이다. 그는 미국 워싱턴의 블루펄 동물병원에서 애완견
-
[건강한 당신] 2030 HPV·B형간염, 4050 대상포진, 6070 폐렴구균 백신 맞아야
성인 예방접종 올 가이드‘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’는 옛말이 있다. 큰 질병을 쉽게 막는 것이 호미로 표현되는 백신이다.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 이유다. 어린이는 걱정할 게
-
‘반혁명’으로 몰던 동성애, 라울 집권 뒤 보는 눈 변화
아바나 구시가지 중심가의 나른한 오후. 건물마다 화사한 색깔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쿠바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. 쿠바=정승구 쿠바의 색은 다채로우면서 조화롭다. 분홍, 연두,
-
[쿠바에서 본 쿠바의 미래 쿠바본색] 포르노 소지가 매춘보다 더 중벌
쿠바의 색은 다채로우면서 조화롭다. 분홍, 연두, 노랑, 자주, 파랑. 절로 감탄이 나오는 열대 과일 같은 쿠바의 '무지개' 색을 알아보는 데 며칠이 걸렸다. 같은 태양 아래였지만
-
[삶의 향기] 한국과 영국 청년 문화의 미묘한 차이
다니엘 튜더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런던에서 아는 사람이 내 옷 입는 스타일이 ‘표준핵심(normcore)’형이라고 ‘비난’했다. ‘믿을 만한 온라인 속어 사전(urbandic
-
낡은 도심 전국 12곳 '재생 수술' 본궤도 올랐다
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시정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. 공공 주도로 대도시 외곽에 신도시를 조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·관이 협력해 쇠퇴하는 도시를
-
할리우드를 홀린 새로운 호주 배우들①
할리우드는 미국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재능 있는 배우들이 각축을 벌이는 무대다. 그 뜨거운 한복판에서 휴 잭맨·니콜 키드먼 같은 호주 배우들은 당당히 연기력과 스타성을 뽐내왔다. 여
-
백샘 흑샘 전성시대
한국 생활 12년 차인 ‘호주 형’ 샘 해밍턴(38)이 오랜만에 ‘센 놈’을 만났다. 강력한 라이벌이자 동료인 샘 오취리(24)다. JTBC ‘비정상회담’ 출연으로 단번에 예능
-
[강민석의 시시각각 ] 대리기사 나비효과
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지난주, 이번주 글감을 고민하다 칼럼 제목을 이렇게 다는 상상을 했다. ‘대리기사가 세월호 협상을 바꾸다!’ 9월 17일 발생한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가족들
-
미당·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소설 - 천운영 '다른 얼굴'
천운영은 “단편소설은 칼을 한 번 휘둘러 인생의 단면을 예리하게 보여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”고 말했다. 천씨의 단편들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유다. “외국 작가 중 장편 『티파니에
-
익숙해진 뻔한 얼굴 이면에 숨겨진 다른 얼굴
소설가 천운영(43)의 작품은 어떤 기대를 품게 한다. 2000년 등단작인 단편 ‘바늘’을 비롯한 초기 작품의 강렬함 때문일 게다. 흉측한 외모의 여성 문신사(文身士), 지독히도
-
7월 마지막 주말에 가볼만한 '도시 야경' 명소 8
무더위와 열대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말, 도심 속 야경 여행을 떠나보자. 탐스러운 야경과 낭만은 필수. 든든히 배를 채워줄 야식까지 마련돼 있다. 광주 남한산성에서 출발해
-
'저스틴 비버에 한글 타투' 20대 한인 청년 유명세
타투 예술가 조승현(오른쪽)씨가 유명가수 저스틴 비버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. [저스틴 비버 SNS]사진은 조씨가 비버에게 그려준 타투. 하회탈 그림과 한글로 `비버`라고 새겨져
-
독립운동·건국 헌신한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보러 병천 들러볼까
이번호에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인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계속된다.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 어사의 이야기를 듣고 비밀결사대 신민회를 조직한 이동녕 선생의 일대기를 접한
-
가가 생고기 드레스, 고기 가격이…'의외'
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노래는 몰라도 옷차림은 기억하는 이가 많다. 워낙 기괴하고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기 때문이다. 201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입고 나온 생고기
-
“가가 생고기 드레스 가장 싼 고기로 만든 이유 아세요?”
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노래는 몰라도 옷차림은 기억하는 이가 많다. 워낙 기괴하고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기 때문이다. 201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입고 나온 생고기
-
주 3회 술마시던 40대男, 너무 피곤해 병원가니
직장인 김진혁(47·경기도 분당구)씨는 다가오는 연말 술자리가 두렵다. 매년 받는 건강검진 결과 간 수치가 평균보다 높아서다. 김씨는 평소 업무상 접대 자리가 많아 일주일에 3~4
-
사연 재미없으면 구겨버려 … 팬들, 그 진심 알아듣더라
SBS 파워FM ‘2시탈출 컬투쇼’(매일 오후 2시~4시)의 DJ 정찬우(왼쪽)·김태균(오른쪽)과 이재익 PD가 머리를 맞댔다. 컬투는 “이제는 ‘컬투쇼’가 밥 먹는 것처럼 일상이
-
현실 비틀거나, 배꼽 빼놓거나 … 시트콤은 진화 중
지난달 시작한 ‘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(SBS)’은 코믹 액션 추리극을 표방한 시트콤이다. 얼떨결에 점집 도사를 사칭하게 된 좀도둑 선달(오달수)이 야쿠르트 아줌마로 변장한
-
20대 때 8년 놀았다, 지금도 논다 … 놀면서 보고 겪는 게 창의성 원천
박서원 대표가 지난달 초 중앙일보 산업부 기자들의 학습모임인 중앙비즈니스(JB)포럼에서 ‘창의성’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. [김도훈 기자] 박서원 대표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 스티
-
“남과 똑같다” 가르침 … 어머니 기일 팔에 새기고 달려
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훈련 중인 피스토리우스. 첫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그는 20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구에 도착했다. [중앙포토]
-
‘옥타곤의 하인스 워드’ 한국계 전사 벤 헨더슨 떴다
15일(한국시간) 미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경기에서 한국계 벤 헨더슨이 짐 밀러에게 하이킥을 날리고 있다. 오른쪽 어깨에는 ‘전사’, 옆구리에는 ‘힘·명예’라고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271) 세계 각국의 폭력조직
“강호(江湖)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다.” 영화 ‘영웅본색’의 대사다. 극중 주인공 저우룬파(周潤發·주윤발)는 홍콩 폭력조직 ‘삼합회’ 멤버였다. 이 고색창연한 대사처럼 영화 속
-
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, 『염마 이야기』
염마 이야기 나카무라 후미 지음 / 양윤옥 옮김 * 늙지도, 죽지도 않지만, 영원히 행복해질 수도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. 죽음과 등을 맞댄 ‘불사의 타투Tattoo’를 손에 쥐